'김승규 풀타임' 고베, 우라와에 0-4 대패...이니에스타 결장+포돌스키 풀타임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빗셀 고배가 우라와 레즈에 대패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김승규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4실점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고베는 23일 오후 6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2018 시즌 J리그1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우라와는 니시카와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마키노, 이와나미, 마우리시오, 하시오카, 카시와기, 아오키, 우가진, 나가사와, 코로키, 무토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베는 이니에스타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타카하시, 하시모토, 와타나베, 후지타, 미타, 오사키, 고케, 포돌스키, 소우사, 나가사와가 선발로 나섰다.

고베는 전반 2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오키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아오키의 발끝을 떠난 공은 김승규의 손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전반 42분, 코로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전반은 우라와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우라와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8분, 고베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무토가 공을 가로챘다. 이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고, 김승규가 몸을 날렸지만 김승규의 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31분, 카시와기의 크로스를 나가사와가 헤더로 연결.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수비 문제를 노출한 고베는 4실점을 허용하며 우라와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한 고베는 리그 9위로 내려앉았고, 승리를 거둔 우라와는 고베를 제치고 8위에 올랐다.

[경기 결과]

우라와 레즈(4) : 아오키(전반 23분), 코로키(전반 42분), 무토(후반 8분), 나가사와(후반 31분)

빗셀 고베(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