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리뷰] '우에다 골' 일본, UAE에 1-0으로 꺾고 결승행...한국과 金 맞대결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일본이 아랍에미레이트를 꺾고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일본은 29일(한국시간) 파칸 사리 스타디움서 열린 UAE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결승에 진출했고, 9월 1일(토) 한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은 하타테를 최전방 공격수로 엔도, 이와사키, 와타나베, 카미야, 마에다, 하츠세, 스기오카, 하라, 타츠타, 코지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UAE는 알메리, 알메스마리, 알라타스, 무사바, 알랴햐이, 알드한하니, 살림, 알라리, 알샤르지, 알메르지, 알샴시를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초반 일본과 UAE는 조심스럽게 탐색전에 나섰다. 일본은 와타나베와 하타테의 슛으로 UAE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정적인 기회는 전반 37분에 나왔다. 이와사키가 문전 앞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에 가로 막혔다. 이어 전반 42분에도 이와사키가 슛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알샴시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감했다.

일본은 후반 시작과 빠른 패스 전개로 공격 속도를 올렸다. UAE 역시 과감한 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한차례 기회를 주고받은 후 양 팀의 경기 양상은 다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거듭 골이 없자 일본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9분 하타테를 불러들이고 우에다를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20분 우에다의 패스를 받은 마에다가 박스안 우측에서 결정적인 슛 기회를 잡았지만, 이 슛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32분에 나왔다. 와타나베의 패스를 이어받은 우에다가 침착한 슛으로 UAE의 골 망을 흔들었다.

늦은 시간 터진 선제골은 일본에 유리한 쪽으로 작용했다. UAE는 체력 한계를 드러냈고, 일본은 1점을 끝까지 지킨 채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결과]

일본(1) : 우에다(후32)

UAE(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