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리뷰] '3연승' 중국, UAE 2-1 격파...조1위 16강 진출

[AG 리뷰] '3연승' 중국, UAE 2-1 격파...조1위 16강 진출

2018.08.19.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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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UAE를 꺾고 3연승을 거둔 중국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국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예선 C조 3차전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전] 나란히 한 골...조심스러운 두 팀

양 팀은 전반 초반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아무래도 2승을 거두고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중국이 좀 더 주도권을 쥐고 경기에 임했다. 전반 4분 중국이 코너킥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첫 슈팅도 다소 늦게 나왔다. 전반 15분 살림 마히드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때를 기점으로 UAE가 중국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결국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전반 32분 모하메드 알메스마리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고, 곧바로 중국의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중국 역시 전반 38분 웨이 시하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전] 공방전 끝 무승부...중국 조1위 16강 진출 확정

후반전이 시작됐고, 경기는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국이 교체를 감행하며 변화를 가졌다. 그럼에도 둘은 주로 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치열하게 중원싸움을 가졌다.

후반전 첫 슈팅은 더욱 늦은 시간에 터졌다. 후반 6분 UAE가 코너킥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그대로 중국의 역습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중국 역시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15분 UAE가 중국에게 반칙을 얻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무사바흐가 나섰지만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UAE가 후반 17분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마저도 골문을 빗나갔다.

그 사이 중국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6분 야오 준 쉥이 침착하게 기회를 살려 UAE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중국이 2-1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중국(2): 웨이 시하오(전반 38분), 야오 준 쉥(후반 26분)

UAE(1): 모하메드 알메스마리(전반 32분)

사진=중국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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