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D] '돌아온 꽃미남 DF' 김동우, "서울의 ACL 진출을 돕고 싶다"

[서울 MD] '돌아온 꽃미남 DF' 김동우, "서울의 ACL 진출을 돕고 싶다"

2018.08.17.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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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구리] 정지훈 기자= FC서울의 꽃미남 수비수가 돌아왔다.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동우가 이을용 감독 체제에서 살아나고 있고, 서울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FC서울은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4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승점 32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은 '1강'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있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를 앞둔 서울은 17일 오후 3시 30분 구리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전북전을 앞둔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는 이을용 감독 대행을 비롯해 조영욱과 김동우가 참석했다.

전북전을 앞둔 김동우는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편하게 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신욱이는 피지컬이 압도적. 최대한 버텨야 한다. 세컨볼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동우는 지난 2010년 서울에 입단하며 주축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서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꽃미남 수비수라 불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서울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2013년 군복무를 위해 경찰청에 입대한 후 2014년 서울로 돌아왔지만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 대구FC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초반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을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김동우에게도 기회가 돌아갔고, 최근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주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동우는 "서울로 돌아와서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벤치에 있으면서 느끼는 것이 많았다. 올 시즌 초에도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지만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 현재가 중요하다. 경기력 끌어올려서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서울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동우는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편하게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 상황에서는 가장 큰 목표는 ACL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 그래야 내년도 있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팀 분위기가 중요하고, 서울을 위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제공=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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