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기자회견] 'FA컵 탈락' 이을용 대행, "리그에 집중해 상위권 올라가겠다"

[FA컵 기자회견] 'FA컵 탈락' 이을용 대행, "리그에 집중해 상위권 올라가겠다"

2018.08.08.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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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안방에서 제주에 패배한 FC서울의 이을용 감독 대행이 찬스를 살리지 못해 패배했다면서도 남은 리그 일정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찌아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극적인 8강행 티켓을 따냈고, 최근 서울전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에서 탈출하며 징크스를 깼다.

제주에 패배해 FA컵 무대에서 조기 탈락한 서울의 이을용 감독 대행은 "경기력은 나름 괜찮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항상 위기 상황이 온다. 위기 상황을 대처하지 못해 패배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 입장에서는 이제 리그가 중요해졌다. 서울은 현재 승점 26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고,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리그 3위로 올라서야 한다. 이제 서울은 남은 시즌 매 경기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이에 대해 이을용 대행은 "FA컵은 끝났다. 리그를 잘 준비해야 한다. 공격에서 찬스는 잘 만드는데 수비에서는 안정감이 떨어진다. 수비 훈련을 해서 탄탄하게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을용 대행은 후반전에 3백으로 바꾼 것에 대해 "찌아구가 들어오면서 수비 숫자가 부족했고, 공중볼에 대응하기 위해 곽태휘를 투입했다. 나름 괜찮았지만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아 실점을 했다. 리그에 초점을 맞추겠다. 최대한 위로 올라가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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