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서정원 감독의 기대, "여름에 강한 데얀, 살아나고 있다"

[K리그1 기자회견] 서정원 감독의 기대, "여름에 강한 데얀, 살아나고 있다"

2018.07.18. 오후 9: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K리그1 기자회견] 서정원 감독의 기대, "여름에 강한 데얀, 살아나고 있다"_이미지
AD
[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김병학 기자=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이날 멀티골을 달성한 데얀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드러냈다.

수원 삼성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수원은 2위 싸움에 더욱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이날 수원은 무려 5골이나 폭발 시키며 인천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서정원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감행했는데, 체력적인 부분의 걱정도 덜고 교체 선수들도 너무 잘해줬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아쉬움과 기대감도 전했다. 서정원 감독은 "하지만 두 골을 넣은 이후에 실점을 내리 허용한 부분은 아쉽다. 다만 여름에 강한 데얀이 멀티 골을 넣었다. 드디어 득점이 트이기 시작하고 있다. 사리치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며 아쉬움 반 기대감 반을 드러냈다.

이날 유주안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골 맛을 봤다. 서정원 감독은 "현재 어린 선수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노력해야한다. 자신이 골을 넣고 좋았을 때 자만하지말고 더욱 집중하고 자기 자신을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데얀도 리그에서의 오랜 침묵을 깨고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한동안 골을 넣지 못해 위축된 부분은 있다. 그래서 조커로 투입해 데얀이 득점을 더욱 올리기 쉽게 하고자 했다. 잘 적중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제 다음 상대로 최근 페이스가 좋은 경남을 상대한다. 서정원 감독은 "경남의 경기를 잘 체크하고 있다. 말컹의 움직임이 대단히 좋다. 하지만 우리도 공격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 우리의 장점을 살려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