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D] '올림픽 경험자' 박동진, "AG 나가는 황현수, 팀에 피해만 주지마"

[서울 MD] '올림픽 경험자' 박동진, "AG 나가는 황현수, 팀에 피해만 주지마"

2018.07.16.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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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구리] 이명수 기자= 리우 올림픽을 경험하고 돌아온 박동진이 '후배' 황현수에게 뼈있는 조언을 남겼다.

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 드레곤즈와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박동진은 리그 8경기에 출전해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 넘치는 수비로 서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날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던 박동진은 이틀 뒤 펼쳐지는 전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16일 오후 3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자리해 "울산전에서 비겨서 아쉬웠고, 회복을 잘해서 연승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진은 2016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리우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올림픽 무대를 누볐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고, 서울 후배인 황현수가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이에 대해 박동진은 "팀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기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면서 황현수에게 조언을 남겼다. 또한 최근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박동진은 "감독님께서 쉬운 미스가 많다고 하셔서 쉬운 미스를 줄이라고 하셨다. 크게 부담을 주시지는 않았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사진 = 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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