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In 파주] 변화 예고한 신태용, "다른 전술도 준비하고 있다"(일문일답)

[대표팀 In 파주] 변화 예고한 신태용, "다른 전술도 준비하고 있다"(일문일답)

2018.05.23.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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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스웨덴에서는 우리가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것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온두라스(5월 28일, 대구)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6월 1일, 전주)와의 국내 평가전을 앞두고 23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장현수, 김진수를 제외한 24명의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마친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을 21일 소집했지만 그때는 회복 훈련만 했고, 어제는 휴식을 취했다. 사실상 첫 훈련이다. 몇몇 부상자들 빼고는 의욕적으로 소화하고 있고, 활기 넘치게 훈련을 했다"며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의 최대 고민은 부상이다. 김민재와 염기훈이 부상으로 28명의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최근에는 대표팀 중원의 핵심 권창훈과 전천후 공격수 이근호 마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런 이유로 신태용호의 플랜A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에서는 우리가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것도 준비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다른 전술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선수들과 영상 미팅을 했다. 선수들에게 새로운 전술과 프로그램을 인지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전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힌트를 줬다.

[신태용 감독 일문일답]

-첫 훈련 소감

21일 소집했지만 그때는 회복 훈련만 했고, 어제는 휴식을 취했다. 사실상 첫 훈련이다. 몇몇 부상자들 빼고는 의욕적으로 소화하고 있고, 활기 넘치게 훈련을 했다.

-김진수 발탁 여부

김진수 선수는 정성을 들여 치료 받고 있다. 본인은 월드컵에 간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는 의무팀에서 복합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6월 18일에 첫 경기 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 전주까지는 동행할 것이고, 최종명단은 6월 23일 발표할 것이다.

-새로운 구상

스웨덴에서는 우리가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것도 준비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다른 전술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선수들과 영상 미팅을 했다. 선수들에게 새로운 전술과 프로그램을 인지시키고 있다.

-장현수 훈련 제외

장현수는 국내 평가전에서는 뛰지 못할 것 같다. 선수 보호차원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실전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이승우, 문선민

새로운 선수들이 의외의 사고를 쳤으면 좋겠지만 23인에 들어갈지는 아직 모른다. 포함된다면 사고쳤으면 좋겠다.

-장현수, 김진수 평가전 제외

평가전에서 기존 전술과 새로운 전술을 모두 복합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장현수와 김진수가 부상으로 빠진다. 온두라스전 같은 경우에는 팬들을 위해 보여줘야 하는 것도 있지만 부상자도 우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 훈련

전체훈련은 내일부터 진행한다. 부상자들은 프로그램 변경하면서 훈련을 진행할 것이고, 맞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정보전은 시작됐다. 내일부터는 훈련을 초반 15분만 공개할 것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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