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이을용 대행, "고요한, 배려해서 후반에 교체"

[K리그1 기자회견] 이을용 대행, "고요한, 배려해서 후반에 교체"

2018.05.12.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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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춘천] 이현호 기자= 서울의 이을용 감독대행이 고요한의 월드컵 출전을 배려해 조기에 교체해줬다.

FC서울은 12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3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이을용 대행은 "우리가 준비한대로 되지 않았다. 후반에 미드필더 라인에서 세밀함이 많이 떨어졌다"며 이 경기 결과가 무승부로 끝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서울은 곽태휘의 선제골에 힘입어 약 75분 동안 1-0으로 강원을 리드하다가 후반 종료 직전 제리치에 실점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어 이을용 대행은 "한 순간 제리치를 놓친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아쉽지만 다음에 더 준비해서 다음 경기(전북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 경기에 월드컵 대표팀 감독인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탭들이 경기장에 찾았다. 국가대표 선수이며 서울의 주장인 고요한은 선발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전에 발목을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고요한은 하프타임에 이상호와 교체되어 후반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을용 대행은 "곧 월드컵 명단 발표가 있어서 고요한을 배려했다. 고요한의 발목이 좋지는 않지만 큰 문제는 없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하프 타임에 이상호와 교체했다"고 말했다.

사진=윤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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