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이기형 감독, "막판 집중력 저하...보완해야 해"

[K리그1 기자회견] 이기형 감독, "막판 집중력 저하...보완해야 해"

2018.04.11.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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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유지선 기자= 상주 상무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기형 감독이 막판 집중력 저하로 실점하는 패턴이 이어지는 것을 보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은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0-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인천은 10경기 째 이어오던 안방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하고자했던 경기를 했지만, 찬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면서 "최근 2경기 연속 경기 막바지에 집중력 저하로 실점했는데, 이 부분을 보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인천은 지난 주말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도 난타전을 펼쳤지만, 후반 추가시간 최재현에게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두 경기 연속 경기 종료 직전에 실점한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공격적으로 나서다보니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저하되는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제주 원정부터라도 로테이션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로테이션의 필요성에 동감했다.

이번 주말 제주 원정을 앞두고 이기형 감독은 "하고자하는 플레이는 나오고 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선수들과 함께 고민을 해봐야 한다"면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제주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더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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