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말컹 해트트릭→퇴장' 경남, 상주 3-1 제압...4년 만에 1부 승리

[K리그1 리뷰] '말컹 해트트릭→퇴장' 경남, 상주 3-1 제압...4년 만에 1부 승리

2018.03.04.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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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해트트릭을 달성한 후 퇴장을 당한 말컹이 경남FC의 1부 리그 복귀전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FC는 4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를 3-1로 제압했다. 경남의 해결사 말컹은 K리그 개막전 사상 최초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일찌감치 경남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해결사는 말컹이었다. 전반 10분 말컹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상주가 전반 14분 최진호, 전반 18분 주민규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살리지 못했고, 전반 43분 김호남의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도 말컹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후반 6분 최영준의 패스를 받은 말컹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대로 물러설 상주가 아니었다. 상주는 후반 15분 주민규의 만회골로 반격하며 반격했다.

그러나 경남에는 말컹이 있었다. 후반 16분 권용현의 패스를 받은 말컹이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 K리그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후 경남은 후반 17분 배기종, 후반 26분 최재수, 후반 30분 박지수를 투입했고, 상주는 후반 21분 김도형, 후반 28분 윤주태, 후반 32분 윤빛가람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어떤 의미에서 말컹의 원맨쇼였다. 후반 33분 말컹이 팔꿈치를 사용해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경기의 승패는 바뀌지 않았고, 경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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