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트비아] '김신욱 4G 연속골' 한국, 라트비아에 1-0 앞선 채 전반종료

[한국 라트비아] '김신욱 4G 연속골' 한국, 라트비아에 1-0 앞선 채 전반종료

2018.02.04. 오전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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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김신욱이 A매치 4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 골에 힘입어 라트비아에 리드를 잡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김신욱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또 다시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신욱과 이근호과 투톱을 형성했고, 미드필드진에는 이승기, 정우영, 이찬동, 이재성이 포진돼 호흡을 맞췄다.

한국이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좌우 풀백이 깊숙이 오버래핑을 올라와 흔들며 크로스를 시도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의 크로스가 김신욱을 향했지만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됐다.

왼쪽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만들어졌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이승기가 낮게 크로스했고, 이재성이 달려들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공이 수비 맞고 굴절됐다. 특히 김진수와 김신욱의 호흡이 눈에 띄었다. 전반 13분 잠시 오른쪽으로 이동한 김진수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어렵게 슈팅을 만들었다.

측면에서 부분 전술이 돋보였다. 단순히 김신욱의 머리만 노리는 크로스가 아닌, 측면에서 짧은 패스 플레이와 약속된 움직임을 통해 라트비아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 과정에서 골이 나왔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기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이근호가 어렵게 공을 살려내 곧바로 터닝슈팅까지 만들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그러나 라트비아는 실점 속에서도 라인을 올리지 않았고,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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