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감독, "한국은 강팀, 어려운 도전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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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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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옹킴스위 말레이시아 감독이 대한민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가오는 20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쿤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한다.

말레이시아는 이번 대회에 첫 출전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잡으며 8강에 깜짝 진출했다. 이제 자신감에 가득 찬 말레이시아는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한국을 상대한다. 물론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옹킴스위 감독은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도지만 한국은 굉장히 오랜 시간 올라왔던 자리다. 그들은 이 어린 대회에서 많은 성공을 거뒀다. 우리는 더욱 발전해야 한다. 또 모든 부분에서 한국을 상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에 뛰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준이 높은 팀과 상대하는 것은 우리에게 굉장한 도전이 될 것이다. 나는 우리가 무언인가를 이루길 바란다. 대회 전 말했듯 우리는 배우러 이곳에 왔다. 하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승리를 위해 이곳에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결승전에 올랐지만 일본에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지나치게 공격에 무게를 둔 탓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그럼에도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다. 이 대회에서도 강력한 역사적 기록을 갖고 있다.

김봉길 감독은 "말레이시아 팀은 우리보다 하루 더 쉬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강력한 정신력을 갖고 있고 난 선수들을 믿는다. 어제 우리는 휴식을 취했고, 다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하루 부족한 휴식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이어 "호주전은 굉장히 어려웠다. 하지만 다른 2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은 강하다. 특별하고 나는 그것을 믿는다.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처음부터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전반, 후반에 골을 넣고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가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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