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리뷰] '만주키치 골' 유벤투스, 승부차기 끝 로마 제압...2승 1패로 대회 마무리

[ICC 리뷰] '만주키치 골' 유벤투스, 승부차기 끝 로마 제압...2승 1패로 대회 마무리

2017.07.31.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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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유벤투스가 AS로마에 승리를 거두며 미국 투어를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31일 새벽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폭스보로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서 1-1로 90분을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2승 1패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반면, 로마는 1승 2패를 기록하며 유럽으로 돌아가게 됐다.

경기를 마친 유벤투스는 내달 6일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경기를 가지며 프리시즌을 마무리 한다. 로마 역시 내달 10일 세비야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선발 라인업] 제코 VS 만주키치

로마는 4-3-3 전술을 가동하며 디에고 페로티, 에딘 제코, 그레고르 데프렐, 라쟈 나잉골란, 다니엘레 데 로시, 케빈 스트루트만,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주안 제수스, 페데리코 파지오, 브루노 페레스, 알리송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는 4-2-3-1 전술로 곤살로 이과인, 후안 콰드라도, 파울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미랄렘 피야니치, 마티아 데 실리오, 메흐디 베나티아, 다니엘레 루가니, 알렉스 산드로, 지안루이지 부폰을 선발로 배치했다.

[경기리뷰] '장군멍군' 속 승부차기

전반 초반 로마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8분과 13분 제코의 슛이 이어지며 유벤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측면 공격과 함께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위기를 넘긴 유벤투스는 전반 25분 피야니치의 중거리 슛을 통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28분에는 이과인의 슛이 있었고 분위기를 주고하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서 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산드로의 전방 패스를 침투하던 만주키치가 받아냈고, 이를 상대 골키퍼 까지 제치는 침착한 슛으로 유벤투스에 선제골을 안겼다.

만주키치의 골로 리드를 잡게 된 유벤투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실험에 나섰다. 콰드라도, 마르키시오, 루가니, 데 실리오, 베나티아를 불러들이고 사미 케디라, 조르지뇨 키엘리니, 더글라스 코스타, 안드레아 바르찰리, 스테판 리히슈타이너를 투입했다. 로마 역시 주안과 데 로시를 불러들이고 헥토르 모레노와 막시메 고날롱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로마는 후반 6분 스트루트만의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유벤투스의 간담을 서늘케 했으며, 유벤투스는 후반 13분 코스타와 이과인의 연속 슛으로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이후에도 골이 없자 양 팀은 또 한 번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8분 로마는 로렌조 펠레그리니, 게르손, 윈데르가 투입됐고, 유벤투스는 카를로 핀솔리오, 필리포 베르나르데스키, 호드리구 벤탄쿠르, 스테파노 스투라로, 아사모아를 내세웠다.

이런 변화 가운데 로마가 동점골을 가져갔다. 후반 29분 콜라로프의 크로스를 제코가 문전 앞에서 마무리하며 기다리던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 동점골로 결국 승부차기로 승패가 결정됐다. 승부차기에서 유벤투스는 핀솔리오의 선방과 함께 리히슈타이너, 바르찰리, 베르나르데스키, 케디라 등의 침착한 슛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유벤투스, 승부차기 끝 로마 제압

로마(1) : 제코(후29)

유벤투스(1) : 만주키치(전29)

승부차기 : 로마(4) - (5) 유벤투스

사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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