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POINT] '마티치 영입' 무리뉴의 맨유, 남은 퍼즐은 '윙어'

[EPL POINT] '마티치 영입' 무리뉴의 맨유, 남은 퍼즐은 '윙어'

2017.07.31. 오전 05: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EPL POINT] '마티치 영입' 무리뉴의 맨유, 남은 퍼즐은 '윙어'_이미지
AD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총애를 받던 네마냐 마티치의 영입을 사실상 완료했다. 이제 맨유에 남은 퍼즐은 제대로 된 '윙어' 영입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토르 린델로프와 로멜루 루카루를 영입한 맨유의 무리뉴 감독이 세 번째 영입으로 첼시의 중앙 미드필더 마티치를 영입한다. 이미 선수가 맨유행을 원하고 있어 첼시의 프리 시즌 투어에서 제외됐고, 이적료도 무난하게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BBC'는 30일 "맨유가 첼시의 미드필더 마티치 영입에 근접했다. 마티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의 세 번째 영입이 될 전망이고, 무리뉴 감독은 영입 우선 순위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원했다. 마티치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590억 원)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30일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마티치는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맨유는 마티치의 영입을 내일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고, 이미 영국 현지에서는 마티치가 맨유로 이적을 확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맨유가 마티치의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무리뉴 감독이 마티치의 능력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지휘봉을 잡던 2014년 마티치를 재 영입해 중원의 핵심으로 활용했고,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마티치를 데려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고, 곧 영입을 완료할 전망이다.

이제 남은 퍼즐은 '윙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3~4명의 대형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보강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그리고 측면 미드필더였다. 무리뉴 감독의 계획대로라면 루카쿠, 마티치, 린델로프를 영입했기 때문에 남은 포지션은 바로 윙어다.

최우선 타깃은 인터 밀란의 이반 페리시치다. 이미 페리시치가 맨유행을 원하고 있어 인터 밀란과 이적료 협상만 마치면 영입에 성공할 전망이다.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일단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페리시치의 프리 시즌 활약을 지켜보면서 영입을 확신했고, 특히 첼시전에서 맹활약이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도 맨유가 페리시치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적료를 5300만 유로(약 695억 원)까지 올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실상 총력전이다. 다른 후보군은 없다. 무리뉴 감독은 페리시치가 보여준 정교한 크로스와 직선적인 움직임에 매료됐고, 현 맨유에 없는 클래식한 윙어 페리시치의 영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