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투어 STAR] 무리뉴 고민하게 만든 '이적설' 펠라이니의 한방

[맨유투어 STAR] 무리뉴 고민하게 만든 '이적설' 펠라이니의 한방

2017.07.31.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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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버리자니 아깝고, 쓰자니 아쉽다. 터키 명문 클럽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마루안 펠라이니가 본인의 장점인 제공권으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주제 무리뉴 감독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미국 투어를 마친 맨유는 31일 오전 2시(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레렝가와 프리 시즌 평가전에서 펠라이니, 루카쿠, 맥토미나이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의 주인공은 여러 가지 이유로 펠라이니였다. 펠라이니는 이번 노르웨이 투어를 앞두고 터키 명문 클럽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이 나왔고, 사실상 이적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런 이유로 펠라이니가 이번 경기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를 선발 투입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날 경기가 펠라이니의 고별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었고, 선발 투입된 펠라이니는 중앙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포그바, 캐릭과 함께 맨유의 중원을 지킨 펠라이니는 특유의 피지컬과 거친 태클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맨유의 해결사는 펠라이니였다. 조금 답답한 흐름 속에서 단비와 같은 선제골이었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 미키타리안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수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펠라이니에게 주어진 시간은 45분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펠라이니는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고,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무리뉴 감독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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