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네이마르 바이아웃 지불시 UEFA에 'PSG 제소'(ESPN)

바르사, 네이마르 바이아웃 지불시 UEFA에 'PSG 제소'(ESPN)

2017.07.30.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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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칼을 꺼내들 전망이다. 만약 파리 생제르망(PSG)이 네이마르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900억 원)를 지불할 시 유럽축구연맹(UEFA)에 정식 제소할 방침이다.

네이마르의 PSG 이적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PSG행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유럽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네이마르가 PSG와 개인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네이마르는 PSG에서 3천만 유로(약 391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며 네이마르가 PSG 이적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PSG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 현재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 이후 바르셀로나 팀 동료들에게 PSG 이적을 알렸다는 보도가 나왔기에 네이마르의 PSG 이적이 상당히 가까워졌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손 놓고 당할 수 없다. 엄청난 이적료를 챙기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사실상 네이마르 같은 슈퍼스타를 영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PSG가 네이마르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시 UEFA에 제소할 전망이다. 그 이유는 PSG가 바이아웃 금액을 한 번에 지급하면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만약 PSG가 네이마르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 UEFA에 제소할 전망이다. 이는 바르셀로나 클럽 관계자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다. 만약 PSG가 바르셀로나에 이적료를 일시불로 지불하면 FFP를 위반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PSG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이에 PSG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 카타르 투자청의 스폰서십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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