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네이마르 대체자로 'EPL 3인방' 주시

바르사, 네이마르 대체자로 'EPL 3인방' 주시

2017.07.29.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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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을 대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인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설마'했던 네이마르의 PSG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PSG가 네이마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도 흘러나온 것이다.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 언론은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미팅을 가졌다고 전하며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네이마르의 대체자 물색에 나선 상황이다. 영국 '미러'는 28일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이적을 대비해 3명의 EPL 선수를 영입리스트에 포함시켰다. 필리페 쿠티뉴(리버풀)와 에당 아자르(첼시), 델레 알리(토트넘)가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그 중 우선 영입대상은 쿠티뉴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함께하고 있는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의 1순위 타깃"이라면서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3명의 타깃 모두, 실제 영입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쿠티뉴는 계약 조건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으며, 리버풀 역시 전력의 핵심인 쿠티뉴를 어떤 가격으로도 팔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밝힌 것이다.

알리와 아자르도 마찬가지다. 이전부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들의 영입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오르내렸지만, 알리와 아자르는 그때마다 소속팀을 향해 높은 충성심을 드러냈다. EPL로 시선을 돌렸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의 상황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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