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마레즈 향한 로마의 두 번째 제안 거절

레스터, 마레즈 향한 로마의 두 번째 제안 거절

2017.07.29.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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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AS 로마가 리야드 마레즈(26, 레스터 시티) 영입을 위해 또다시 문을 두드렸지만, 레스터 시티로부터 두 번째 제안마저 거절당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 "로마는 마레즈 영입을 위해 7월 초 2,000만 파운드(약 295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로마는 최근 2,700만 파운드(약 369억 원)로 높여 두 번째 제안을 했다"면서 "그러나 레스터 시티는 로마의 두 번째 제안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마레즈는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마레즈가 시즌을 마친 뒤 "구단에 팀을 떠날 시기라고 전했다. 구단이 내 결정을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이적 의사를 밝힌 것이다. 때마침 아스널과 로마 등 다수의 팀이 마레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적료가 발목을 잡고 있다. 당초 마레즈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37억 원)를 원하던 레스터 시티가 기존 입장을 누그러뜨려 금액을 내렸지만, 타 팀들은 지난 시즌 활약이 저조했던 마레즈에게 거액을 투자하길 꺼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두 번째 제안을 거절당한 로마도 마레즈 영입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마의 스포팅 디렉터인 몬치는 28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마레즈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현재로선 여러 방안이 있다. 또 다른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마레즈 영입이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다른 선수에게 눈을 돌릴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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