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홈 복귀전' 루니, "기다렸던 순간...최고의 기분"

'에버턴 홈 복귀전' 루니, "기다렸던 순간...최고의 기분"

2017.07.28.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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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웨인 루니(31, 에버턴)가 13년 만에 구디슨 파크로 돌아왔다.

에버턴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루좀베로크(슬로바키아)와 1차전에서 베인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버턴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졌고, 본선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루니가 선발 출전했다. 에버턴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루니는 미랄라스, 칼버트-르윈과 함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2004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무려 13년 만에 에버턴의 유니폼을 입고 구디슨 파크에 선 것.

90분 풀타임 활약한 루니는 "지난 몇 주 동안 내가 기다렸던 순간이다"면서 "푸른 유니폼을 입고 구디슨 파크에 서는 것은 분명 기분 좋은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번 경기는 우리에 중요한 경기였고, 그러한 감정들은 잠시 접어둬야 했다"고 말했다.

에버턴은 이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루니는 "시즌을 매우 일찍 시작했다. 우리는 더 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승리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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