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 "바클리가 떠날 가능성은 100%"

쿠만 감독, "바클리가 떠날 가능성은 100%"

2017.07.27. 오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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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에버턴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로스 바클리(23)의 이적 가능성을 '100%'라고 밝히며 새 시즌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분명히 했다.

에버턴 유스 출신인 바클리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에버턴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교체 3회)에 출전해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에버턴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가운데, 바클리가 에버턴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한 채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토트넘 등 다수의 팀들이 바클리 영입에 관심을 표했지만, 에버턴이 5,000만 파운드(약 737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해두면서 협상이 쉽게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바클리가 에버턴을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쿠만 감독은 26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조건의 제의를 했지만, 바클리가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운을 떼면서 "바클리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나에게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바클리가 떠날 가능성은 100%"라고 밝혔다,

바클리를 새 시즌 계획에서도 배제한 모습이다. 이어 쿠만 감독은 "나의 우선순위는 바클리가 아니다. 이것은 그의 결정이다. 나는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어떤 상황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바클리의 거취를 묻는 질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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