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모라타, 적응할 시간 필요해"

콘테 감독, "모라타, 적응할 시간 필요해"

2017.07.26. 오전 09: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콘테 감독, "모라타, 적응할 시간 필요해"_이미지
AD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첼시 안토니오 콘테(47) 감독이 데뷔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알바로 모라타(24)에 대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첼시는 25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뮌헨에 2-3으로 패배했다. 모라타는 후반 18분에 교체 투입돼 비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은 쉽지 않았다. 모라타는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뮌헨의 두터운 중원에 둘러싸여 자주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다. 후반 33분 프리킥을 얻고,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잠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전부였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모라타에 대해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콘테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라타의 임팩트에 대해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 그는 우리와 함께 한지 이틀 됐다. 그는 컨디션을 되찾을 시간과 우리를 이해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모라타는 승리할 의지를 보여줬다. 또 싸우고 우리의 전술에 적응하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우리에게 모라타는 좋은 영입이다. 우리는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이번 활약에 대해서는 기쁘게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모라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하며 이적이 유력했지만 맨유가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며 첼시가 빠르게 모라타를 영입했다. 새로운 시즌 모라타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