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아스널 잔류 결심...이적 'NO'-경쟁 'YES'

지루, 아스널 잔류 결심...이적 'NO'-경쟁 'YES'

2017.07.24.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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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올리비에 지루(30)가 아스널 잔류와 함께 주전 경쟁을 선택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서 "지루는 경쟁을 원하고 있다" 라며 "알다시피 그는 아주 열심히 싸우고 있다. 난 이런 지루의 반응이 좋다. 지루는 집중하고 있으며 결심을 내렸다. 그리고 이번 투어를 통해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지루는 이번 여름 이적과 잔류를 두고 고심했다. 지난해 9월 발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초반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자리를 비운 사이 알렉시스 산체스가 원톱으로 활약하며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것이다.

그는 "만약 다음 시즌에도 적은 출전 시간이 주어지면 이곳에 정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히면서 이적설에 무게를 더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아스널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팀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며 영입함에 따라 지루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이 평가됐다.

때마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올림피크 마르세유, 에버턴 등 다수의 팀들이 지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지루는 아스널에서 경쟁을 선택했다. 경쟁을 선택한 이유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다. '미러'는 지루가 다음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 공격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현재 아스널 상황에서 역시 주전 자리를 확보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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