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STAR] '멀티골' 네이마르, 이적설 폭풍 속 빛난 존재감

[ICC STAR] '멀티골' 네이마르, 이적설 폭풍 속 빛난 존재감

2017.07.23.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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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이적설 폭풍 속에 휘말렸지만 네이마르(25, 바르셀로나)의 존재감은 여전히 빛났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매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셜널 챔피언스컵에서 유벤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으로 조 2위로 올라섰고 유벤투스는 8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앞두고 네이마르는 이적설에 휘말리며 이적시장의 중심이 됐다. 파리 생제르망(PSG)이 네이마르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그의 프랑스행 가능성은 점점 높아졌다.

스페인 언론에서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이유를 자세히 전했다. 리오넬 메시 그림자에서 벗어나길 원하고, 친한 브라질 동료들이 없다는 등 구체적인 이유들이 공개되며 네이마르의 이적설에는 힘이 실렸다.

이에 이번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출전 유무가 많은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우선 네이마르는 유벤투스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설에 휘말린 네이마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됐는데 역시 네이마르는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공격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선제골 역시 그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는 알카세르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득점은 계속 됐다. 전반 25분 네이마르는 자신의 개인능력으로 원더골을 만들었다. 공을 잡은 네이마르는 간결한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침투한 후 유벤투스 수비를 모두 속이면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모든 선수를 교체하며 네이마르는 벤치로 물러났다. 45분 동안 네이마르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적설 속에서도 네이마르의 존재감은 반짝반짝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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