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강원] 최윤겸, "극적 무승부, 선수들의 투혼이 발휘"

[수원 강원] 최윤겸, "극적 무승부, 선수들의 투혼이 발휘"

2017.06.25. 오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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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강원FC가 후반 막판에 터진 수원 삼성의 자책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최윤겸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수원과 강원은 25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윤겸 감독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너무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북전에서 선수들이 흥분하면서 경고를 많이 받았는데, 그 점을 하프타임 때 강조했다. 후반에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고, 비겼지만 이긴 기분으로 내려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조국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최 감독은 "그 부분이 안타깝다. 체크를 해봐야겠지만 인대가 손상된 것 같다. 확인해 봐야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스리백을 꺼냈지만 연속 경기 실점은 이어졌다. 최 감독은 "클래식에 올라오면서 챌린지와 비교해 클래식 선수들이 능력이 있음을 느끼고 있다. 지금 실점하는 장면들이 세트플레이, 정지 장면 등에서 나오는데, 집중력이 부족한 부분을 반성해야 할 것 같다. 저 스스로 체크를 할 부분이다. 반복된 실점을 허용하지 않도록 주의시킬 예정이다"고 수비적 개선에 대해 논했다.

이근호에 대해선 "항상 꾸준한 선수다. 그런 부분이 선수단 전체에 동기부여도 되고 있다. 그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극찬했다.

최윤겸 감독은 클린 시트가 없는 부분에 대해 "제가 수비수 출신이기도 하고,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 조나탄 같은 선수들이 보다 민첩하게 움직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영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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