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리뷰] '호날두 결승골' 포르투갈, 뉴질랜드에 4-0 대승...준결승 진출

[컨페드컵 리뷰] '호날두 결승골' 포르투갈, 뉴질랜드에 4-0 대승...준결승 진출

2017.06.25. 오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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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포르투갈이 뉴질랜드를 가볍게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25일 0시(한국시간)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A조 1위로 조별 라운드를 마쳤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뉴질랜드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선발명단] 방심 없는 포르투갈, 호날두 출격

뉴질랜드는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드와 로하스가 투톱을 구성했고 토마스, 맥글린치, 레비스가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수비는 도일, 스미스, 듀란트, 복스올, 이그암이 구성했고 골문은 미리노비치가 지켰다.

포르투갈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실바와 호날두가 투톱에 섰고 실바, 무티뉴, 페레이라, 콰레스마가 2선에 배치됐다. 수비는 엘리세우, 알베스, 페페, 세메두가 구성했고 골문은 패트리시우가 지켰다.

[경기내용] 포르투갈의 일방적인 경기, 무기력한 뉴질랜드

경기 초반은 생각보다 팽팽했다. 뉴질랜드는 침착하게 포르투갈을 압박했다. 전반 5분에는 우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8분 스미스는 공을 잡는 과정에서 발이 높았고 다닐루 얼굴을 가격하며 파울을 범했다. 경기는 경고 없이 그대로 진행됐다.

전반 20분에는 세메두는 도일에게 거친 태클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전반 21분 호날두는 전방으로 쇄도하는 실바를 보고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으나 살짝 길었다. 이어 호날두는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수비에 막혔다.

전반 23분 호날두는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 호날두는 수비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했지만 막혔다. 결국 포르투갈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1분 다닐루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답답한 뉴질랜드는 전반 36분 교체카드를 꺼냈다. 전반 37분 포르투갈의 추가골이 나왔다. 콰레스마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엘리세우가 쇄도했고, 다시 패스를 받은 실바가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하며 추가골을 뽑았다. 이 과정에서 잠시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시 경기에 뛰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르투갈은 부상을 당했던 실바를 빼고 피지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1분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빼고 나니를 투입했다. 골이 필요한 뉴질랜드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발바로우시스와 스멜츠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31분 우드는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약했다. 이에 엘리세우도 먼거리에서 슈팅으로 대응했다. 결국 포르투갈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4분 안드레 실바가 홀로 공을 몰고 들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추가시간에는 나니의 추가골까지 나왔고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결과]

뉴질랜드(0)

포르투갈(4)-호날두(전33), 베르나르도 실바(전37), 안드레 실바(후35), 나니(후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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