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떠나는' 알베스, 맨시티에서 펩과 재회?

'유벤투스 떠나는' 알베스, 맨시티에서 펩과 재회?

2017.06.22. 오후 2: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유벤투스 떠나는' 알베스, 맨시티에서 펩과 재회?_이미지
AD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결심한 다니 알베스(34)의 맨체스터 시티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알베스가 유벤투스를 떠나겠다고 구단에 밝혔다. 유벤투스의 쥐세페 마로타 단장이 이를 직접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마로타 단장은 21일 이탈리아 '가자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알베스가 변화를 택하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그 결정에 동의할 것이고,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며 "알베스와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단지 여느 축구 선수들처럼 동기부여가 필요했을 뿐이다"고 결별과 그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알베스가 유벤투스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됐다. 이제 그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고, 맨시티행이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맨시티는 오래 전부터 알베스를 원해왔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 인연이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지가 강했다. 'ESPN'도 지난 19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알베스를 원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맨시티는 풀백 보강이 시급하다. 이미 파블로 사발레타, 가엘 클리시 등이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카일 워커가 맨시티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한 알베스는 꾸준한 기량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리그 19경기(교체 4회)에 출전해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결승행을 도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