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STAR] 탈세 논란? 호날두, 흔들림 없는 에이스의 품격

[컨페드컵 STAR] 탈세 논란? 호날두, 흔들림 없는 에이스의 품격

2017.06.22. 오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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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탈세 논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는 흔들리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22일 자정(한국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회 첫 승을 신고한 포르투갈은 승점 4점으로 A조 1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호날두의 탈세 논란 때문에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대회를 앞두고 호날두의 탈세 논란이 불거졌고, 그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모든 관심은 호날두에게 집중됐다. 그의 심리적 불안정이 걱정이었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믿는다. 그의 개인적인 문제가 팀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호날두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걱정은 기우였다. 지난 멕시코와 1차전에서도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러시아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선제골도 그가 해결했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하파엘 게레이로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가 가볍게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141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74호골이었다.

호날두만 눈에 띄었다. 포르투갈은 전반에 4개의 슈팅(유효 3개)을 기록했는데, 모두 호날두의 발에서 나왔다. 움직임, 돌파, 드리블, 슈팅 등 모든 면에서 전과 다름 없었다.

비록 포르투갈의 경기력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원했던 승리를 챙겼고, 그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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