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파울리뉴 골' 광저우, 권순태의 가시마 1-0 꺾고 8강 청신호

[ACL 리뷰] '파울리뉴 골' 광저우, 권순태의 가시마 1-0 꺾고 8강 청신호

2017.05.23.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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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가시마 앤틀러스를 꺾고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광저우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광저우는 8강행 가능성을 보다 높였다.

광저우는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가오린이 출격했고, 알란, 굴라트, 황보원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가시마는 4-4-2 포메이션에서 카나자키, 카나모리가 투톱을 형성했고, 권순태가 골문을 지켰다.

초반에는 가시마가 몰아쳤다. 전반 5분 카나자키, 전반 8분 레안드로가 연속 슈팅을 때렸다. 광저우는 전반 15분 알란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는 등 활로를 찾지 못했다.

조금씩 광저우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9분 알란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권순태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24분 굴라트의 회심의 슈팅도 권순태의 손에 걸렸다.

가시마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3분 카나모리를 빼고 페드로를 투입했다. 가시마는 후반 7분 카나자키의 유효 슈팅으로 기회를 엿봤다.

광저우의 공격은 답답함만을 자아냈다. 후반 12분 굴라트가 노마크 상황에서 헤더 슈팅한 공이 허무하게 골문 위로 넘어갔다. 이에 후반 17분 가오린을 빼고 유한차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권순태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25분 알란의 크로스를 유한차오가 헤더 슈팅했지만 권순태가 동물적인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계속해서 몰아치던 광저우가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한차오가 크로스한 공이 반대편으로 흘렀고, 파울리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가시마가 막판 몰아쳤다. 그러나 후반 43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바깥 부근 프리킥 상황에서 나가키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광저우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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