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무리뉴, 맨유의 명성 되찾아줄 감독"

마타, "무리뉴, 맨유의 명성 되찾아줄 감독"

2017.05.23.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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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28)가 주제 무리뉴 감독을 향해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이야말로 맨유의 영광을 되찾아줄 감독이라는 생각이다.

마타는 22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맨유 감독과 선수들은 항상 높은 기대치를 충족해야 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항상 우승이란 타이틀을 요구받기 마련"이라고 운을 떼면서 "무리뉴 감독 역시 패하는 걸 싫어한다. 무리뉴 감독이야말로 맨유를 최고의 자리에 다시 올려놓을 감독"이라며 무리뉴 감독을 맨유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았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돌입한 맨유는 지난해 여름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대어'를 잇달아 영입하며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다. 그러나 리그에서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전략상 이유로 시즌 막바지에 힘을 빼고 경기에 나선 것은 사실이지만,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유다. 일찌감치 유로파리그 '올인'을 선언한 맨유는 오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아약스를 상대로 2016-17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을 앞둔 마타는 "팬들이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아약스와의 결승전이 그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유럽대항전에서 뛰길 원한다. 목요일이 아니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말이다"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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