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듀 감독, 선덜랜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

파듀 감독, 선덜랜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

2017.05.23.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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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경질된 뒤 무직 상태로 있던 앨런 파듀 감독이 선덜랜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선덜랜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오늘 아침 미팅에서 구단 경영진에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모예스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모예스가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선덜랜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선덜랜드다. 선덜랜드는 매년 강등권에서 허덕였지만, 잔류에 성공하며 '생존왕'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고, 6승 6무 26패란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며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격에 도전하는 선덜랜드는 당분간 모예스 감독의 후임 찾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ESPN'은 23일 "선덜랜드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 무대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적합한 감독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서 "다수의 감독이 링크되고 있는 가운데, 파듀 감독도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듀 감독은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경질된 바 있다. 이후 파듀 감독은 무직 상태를 이어오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이 매체는 "파듀 감독은 올 여름 감독직 복귀를 원하고 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파듀 감독도 선덜랜드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선덜랜드에서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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