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발표' 바르사, 발베르데 부임 '유력'

[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마침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감독이 결정됐다. 호르헤 발베르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바르사 TV'를 통해 감독 선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29일 수뇌부 회의 후, 새로운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감독 인선 과정이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발베르데 감독 부임이 유력하다. 스페인 '아스'는 21일 빌바오 지역지 '엘 코레로'를 인용해 "발베르데가 바르셀로나 계약에 합의했다. 2년 계약이며 5월 중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의 공식 일자와 일치한다.

꾸준히 흘러나온 이야기다. 'RAC1', '피차헤스', '카데나 코페'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이 발베르데의 부임 가능성을 꾸준히 전했다.

특히 '카데나 코페'는 바르토메우 회장의 발표보다 먼저 "발베르데 감독의 바르셀로나 부임이 29일에 발표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다. 발베르데 감독의 바르셀로나행이 확정적인 이유다.

바르셀로나가 찾던 감독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스페인 무대를 오랜 기간 경험했고 '바스크 순혈주의'를 고집하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잘 이끌었다. 여기에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험도 있다. 빌바오와 재계약이 변수였지만 결국 발베르데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