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차지한 지단, "모든 선수들이 성공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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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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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말라가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리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모든 선수들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하며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레알은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로사레다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93점을 기록했고, 바르셀로나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1-12시즌 이후 5년 만에 차지한 리그 정상이다. 레알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이스코, 알바로 모라타 등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큰 원동력이 됐다. 선수들이 주전과 비주전을 가릴 것 없이 활약했고, 그로인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은 아주 중요하다. 레알은 지난 몇 년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었기 때문"이라고 기뻐하면서 "선수들이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선수들이 성공의 열쇠였으며, 우리 팀에 중요한 존재"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서 레알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터진 호날두의 선제골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지단 감독은 선제골을 기록한 호날두에 대해 "항상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축하 세리머니를 즐긴 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겠다"며 결승전 준비에 앞서 리그 우승의 기쁨을 충분히 만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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