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종전 리뷰] '아자르 결승골' 첼시, 선덜랜드에 5-1 역전승...30승 대기록 달성

[EPL 최종전 리뷰] '아자르 결승골' 첼시, 선덜랜드에 5-1 역전승...30승 대기록 달성

2017.05.22. 오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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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챔피언 첼시가 선덜랜드를 꺾으며 한 시즌 리그 3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첼시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5-1 역전승을 거뒀다. 만퀴요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윌리안과 아자르의 득점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93점으로 리그 1위로 시즌을 마쳤다. 또 EPL 출범 후 한 시즌 3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선덜랜드는 강등됐다.

[선발명단] 코스타VS보리니, 최전방 맞대결

홈팀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아자르, 코스타, 윌리안을 두고 2선에 알론소, 파브레가스, 캉테, 모제스를 배치했다. 스리백은 테리, 루이스,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했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원정팀 선덜랜드는 3-5-1-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보리니가 섰고 야누자이가 뒤를 받쳤다. 오비에도, 로드웰, 캐터모어, 라르손, 만퀴요가 중원을 지켰고 레스콧, 오셔, 존스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픽포드는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만퀴요의 선제골과 윌리안의 동점골

경기 시작과 함께 선덜랜드의 득점이 터졌다. 전반 3분 만퀴요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허용하자 첼시는 공격에 무게를 두고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6분 아자르가 좋은 위치에서 파울을 당하며 프리킥을 얻었다. 알론소의 슈팅은 골대에 막혔지만 이후 윌리안의 슈팅은 동점골로 이어졌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2분에는 알론소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5분에는 루이스의 프리킥을 코스타가 쇄도하며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26분 첼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존 테리를 불러내고 케이힐을 투입했다. 첼시 선수들은 일렬로 서서 박수를 보내며 테리와 작별했다.

경기는 계속됐다. 첼시는 연이어 공격을 시도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코스타는 상대 수비에 꽁꽁 묶였다. 전반 막판에는 오셔와 충돌하며 계속해서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에게 기회도 내줬다. 전반 43분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선덜랜드의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다.

[후반전] 아자르의 역전골, 첼시의 역전승

후반에도 첼시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급한 첼시는 후반 14분 바추아이를 투입했다. 결국 첼시의 득점이 터졌다. 후반 17분 코스타의 패스를 아자르가 해결하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첼시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2분에는 윌리안이 위협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지만 마지막에 빼앗겼다.

후반 24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아자르를 부르고 페드로를 투입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교체로 들어온 페드로는 곧바로 활약을 펼쳤다. 득점이었다. 후반 32분 페드로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기울었다.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첼시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콘테 감독은 박수를 보내며 팬들을 독려했다.

후반 42분에는 윌리안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밖으로 벗어났다. 결국 후반 45분 바추아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첼시는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렇게 챔피언 첼시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30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시즌을 마쳤다.

[경기결과]

첼시(5)-윌리안(전8), 아자르(후17), 페드로(후32), 바추아이(후45, 후반 추가시간)

선덜랜드(1)-만퀴요(전3)

사진=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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