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리뷰] '고경민 극장골' 부산, 10명 싸운 서울 이랜드에 2-1 역전승...경남 추격

[챌린지 리뷰] '고경민 극장골' 부산, 10명 싸운 서울 이랜드에 2-1 역전승...경남 추격

2017.05.21. 오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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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챌린지 리뷰] '고경민 극장골' 부산, 10명 싸운 서울 이랜드에 2-1 역전승...경남 추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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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부산 극장이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21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에서 구현준의 동점골과 고경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홈팀 부산은 이정협이 빠진 공격진에 루키안, 박준태, 임상협을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원정팀 서울 이랜드도 로빙요, 심영성, 아츠키, 백지훈, 김태수, 김영광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부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부산은 전현철, 구현철, 임상협이 슈팅 찬스를 가져가며 공세를 펼쳤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전반 39분 백지훈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부산이 변화를 가져갔고, 후반 1분 고경민, 후반 6분 김문환을 투입했다. 부산이 수적 우위를 잡았다. 후반 16분 이미 경고가 있던 이준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서울 이랜드는 후반 18분 명준재와 이예찬을 투입했다. 부산은 후반 20분 차영환을 투입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서울 이랜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0분 김영광의 롱킥을 받은 명준재가 침투해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았고,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산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허범산의 코너킥을 구현준이 논스톱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부산이 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구현준의 기습적인 슈팅을 김영광이 막아냈지만 흘렀고, 이것을 고경민이 마무리하며 부산이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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