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뷰] '조나탄 결승골' 수원, 상주에 3-1 승...2연승 질주

[클래식 리뷰] '조나탄 결승골' 수원, 상주에 3-1 승...2연승 질주

2017.05.20.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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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 삼성이 상주 상무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리고 2연승을 이어갔다.

수원은 20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20점을 기록했고,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수원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염기훈과 조나탄이 투톱을 이뤘고, 산토스가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상주는 4-4-2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주민규와 조영철이 최전바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상주는 전반 24분 주민규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찬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설상가상으로 상주는 전반 29분 만에 오승훈 골키퍼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하고 말았다. 교체가 불가피해진 상주는 여름을 빼고 유상훈 골키퍼를 투입했다.

수원은 이후 얻어낸 페널티킥을 산토스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46분 조영철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상주가 수원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양 팀은 매튜와 신진호가 한차례 신경전을 벌이는 등 후반 초반부터 과열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상주는 상대 진영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16분에는 이경렬이 뒤로 빠진 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조나탄이 해결사로 나섰다. 수원은 후반 20분 조나탄이 염기훈이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26분 조나탄을 빼고 박기동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상주는 경기 막판까지 수원은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후반 45분 고승범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경기는 수원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상주 상무 (1): 조영철(전반 46분)

수원 삼성 (3): 산토스(전반 32분 PKG) 조나탄(후반 20분) 고승범(후반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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