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골 폭죽' B.뮌헨, 볼프스 6-0으로 꺾고 리그 우승!...V27 달성

[분데스 리뷰] '골 폭죽' B.뮌헨, 볼프스 6-0으로 꺾고 리그 우승!...V27 달성

2017.04.30. 오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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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꺾고 통산 27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바이에른은 30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복스바겐 아레나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바이에른은 22승 7무 2패 승점 73점을 기록했고, 남은 3경기와 상관없이 2위 라이프치히(승점63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통산 27번째이자 5시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선발 라인업] 레반도프스키 최전방 출격

홈팀 볼프스부르크는 마리오 고메스, 야닉 게르하르트, 막시밀리안 아놀트, 다니엘 디다비, 루이스 구스타보, 리어체들리 바소어, 얀스 호른,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로빈 크노헤, 쿠바, 코엔 카스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바이에른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아르연 로번, 조슈아 킴미히, 티아고 알칸타라, 다비드 알라바, 마츠 훔멜스, 하비 마르티네스, 필립 람, 스벤 울라이히를 선발로 배치했다.

[전반전]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승기잡은 바이에른

최근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보여주듯 경기 초반 세밀하지 못한 공격 전개를 보여준 바이에른이다.

그러나 세트피스 한 방으로 바이에른이 살아났다. 전반 19분 알라바의 프리킥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볼프스부르크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기세를 올린 바이에른은 전반 22분 레반도프스키와 뮐러가 연속 슛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추가골은 전반 37분에 들어갔다.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였다. 뮐러의 측면 패스를 이어받은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하게 골대 상단 구석을 향해 슛을 시도했고 이는 추가골로 연결됐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레반도프스키다. 전반 45분 코망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전] 로번의 쐐기골, 우승은 바이에른

3점차로 전반을 마친 상황. 서두를 필요가 없는 바이에른이었다. 올히려 급한 쪽은 볼프스부르크였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쿠바를 불러들이고 비에리냐를 투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21분 볼프스부르크의 좌측면을 허문 로번이 왼발 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쐐기골이 터지자 바이에른은 훔멜스와 람을 불러들이고 후안 베르나트와 하피냐를 차례로 투입하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바이에른이 주도하는 경기는 계속 이어졌고 후반 35분 뮐러, 후반 40분 킴미히의 추가골까지 곁들인 끝에 승리는 물론 올 시즌 리그 우승은 이들의 몫이 됐다.

[경기결과] 바이에른, 볼프스 꺾고 통산 27회 우승!

볼프스부르크(0) : -

바이에른(6) : 알라바(전19), 레반도프스키(전37, 전45), 로번(후21), 뮐러(후35), 킴미히(후40)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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