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 '홍정호 선제골' 한국, 시리아에 1-0 리드(전반종료)

[한국 시리아] '홍정호 선제골' 한국, 시리아에 1-0 리드(전반종료)

2017.03.28. 오후 8: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한국 시리아] '홍정호 선제골' 한국, 시리아에 1-0 리드(전반종료)_이미지
AD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이 전반 4분에 터진 홍정호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분 홍정호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변화를 약속했던 슈틸리케 감독이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한국은 최전방 황희찬을 중심으로 2선에 손흥민, 구자철, 고명진, 남태희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기성용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김진수, 홍정호, 장현수, 최철순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꼈다.

원정팀 시리아은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크리빈과 알나크달리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유세프, 모바에드, 모하마드, 알마와스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다.

한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모처럼 세트피스에서 득점이 나왔고, 해결사는 중앙 수비수 홍정호였다. 전반 4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혼전 상황에서 흘렀고, 이것을 홍정호가 마무리했다. 한국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9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기성용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수비에 막혔고, 전반 13분에는 왼쪽 측면을 허문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김진수가 잡아 감았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선제골을 내준 시리아가 역습을 펼치며 반격했다. 전반 22분 유세프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30분 알마와스의 프리킥이 혼전 상황에서 한국 수비 맞고 흘렀고, 문전에 있던 알스브리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막판을 갈수록 양 팀이 위력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리아는 전반 35분 유세프, 한국은 전반 41분 손흥민이 슈팅을 가져갔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사진=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