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추아이 에이전트, "우선 이번 시즌까지 집중"

바추아이 에이전트, "우선 이번 시즌까지 집중"

2017.03.24. 오후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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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입지가 불안한 미키 바추아이(23, 첼시)의 에이전트가 '우선' 이번 시즌 끝까지 팀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2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끝까지 팀에 집중하겠다는 바추아이의 에이전트 메이사 은디아예의 언급을 전했다.

바추아이는 2016년 여름 이적시장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최근 리그앙 시즌에서 36경기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첼시에서 바추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 모두 교체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은 97분으로 사실상 경기 종료 직전에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추아이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심지어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에도 바추아이는 벤치를 지켰다. 바추아이의 입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수 언론들도 바추아이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보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 역시 이와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우선 우리의 목표는 이번 시즌 끝까지 구단과 선수들의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시즌 후 움직임을 예고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바추아이의 미래가 어둡다. 코스타의 상황에 따라 그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지만 코스타는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다가오는 여름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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