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컵 리뷰] 최용수의 장쑤, 광저우에 0-1로 석패...슈퍼컵 우승 좌절

[CS컵 리뷰] 최용수의 장쑤, 광저우에 0-1로 석패...슈퍼컵 우승 좌절

2017.02.25.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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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 쑤닝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패하며 중국 슈퍼컵 우승에 실패했다.

장쑤는 2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충칭 올림픽 스포츠 센터서 열린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2017 중국 슈퍼컵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장쑤는 지난 시즌 광저우에 밀려 FA컵을 놓친데 이어 슈퍼컵 획득에도 실패했다.

최용수 감독은 알렉스 테세이라, 하미레스, 로저 마르티네스, 홍정호 등을 선발로 배치했다. 이에 맞서는 광저우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파울리뉴, 굴라트, 알란, 가오 린, 정쯔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미레스와 테세이라를 앞세운 장쑤가 전반 초반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주도 했다. 하지만 골키퍼 정청의 선방과 더불어 전반 중반부터 광저우가 전열을 재정비하기 시작했고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런 가운데 광저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알란이 박스 좌측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장쑤의 골 망을 흔들었다.

장쑤는 후반전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광저우의 안정적인 수비에 가로막혔다. 거듭 골이 터지지 않자 최용수 감독은 후반 14분 시 펭페이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골은 없었다. 광저우의 공격을 차단하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광저우가 슈퍼컵을 들어 올린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는 5일 개막한다. 장쑤는 상하이 선화와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윤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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