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출정식] 김병수 감독, "안 되면 되게, 될 때까지 하겠다"

[서울E 출정식] 김병수 감독, "안 되면 되게, 될 때까지 하겠다"

2017.02.25.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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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강남] 서재원 기자= "안 되면 되게 하겠다. 그래도 안 되면 될 때까지 하겠다"(김병수 감독)

서울 이랜드FC가 출정식을 통해 2017 시즌의 첫 출발을 알렸다.

서울 이랜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 P&S 타워 3층 이벤트홀에서 2017 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의 선수단, 유스팀, 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만진 대표이사는 "서울 이랜드는 창단 때부터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를 통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왔다. 3년 차 때는 그동안 추구해왔던 것을 포함해 서울 이랜드만이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축구를 선사하는데 집중하겠다. 축구 콘텐츠의 코어는 경기력이다. 경기력이 매력적인 구단을 만들겠고,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겠다"고 출정식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영광, 김준태, 백지훈 등 선수들이 차례로 단상에 올랐다. 주장 김영광은 "와주신 팬 여러분과 유소년 선수들, 구단 관계자들게 감사를 드린다. 최고의 지도력을 갖춘 김병수 감독님 및 코칭 스태프와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팬들에게 큰 감동을 드리겠다. 앞으로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친구들도 경기장으로 많이 데려와 주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출정 결의문을 작성했다.

김병수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병수 감독은 "열심히 하겠다. 안 되면 되게 하겠다. 그래도 안 되면 될 때까지 하겠다. 지금 저희는 두 번째 단계에 있다. '우리가 못하면 남들도 못한다'가 그것이다. 마지막 단계에 가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그 단계는 '우리는 잘하고 남들은 못한다'다"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병수 감독의 목표는 확실했다. 그는 "승격이다. 자산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고 그 부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표님이 말씀하신대로 자생력을 갖춘 구단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2017 시즌 목표를 전했다.

이어 "축구에 대해 욕심이 많다. 능력이 좋은 사람은 아니다. 재미도 중요하지만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재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싸우고, 서로가 서로를 챙기고, 어려울수록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도 결국은 이겨야 한다"고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서울 이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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