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권순태, J리그 개막전서 1실점...팀도 패배

[J리그] 권순태, J리그 개막전서 1실점...팀도 패배

2017.02.25.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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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한 권순태가 일본 J리그 개막전서 자책골에 울었다.

권순태가 속한 가시마는 25일 오후 2시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서 열린 FC도쿄와의 2017시즌 일본 J리그 1라운드서 0-1로 패했다.

권순태는 2006년부터 상주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2016년까지 전북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ACL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가시마의 러브콜을 받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18일 데뷔전이던 일본 슈퍼컵에서 우라와 레즈를 맞아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며 우승을 뒷받침했으며 울산 현대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J리그가 개막했고 권순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출격한 권순태는 FC도쿄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가시마의 골문을 지켰다. 전반 37분에는 FC서울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다카하기의 중거리 슛을 막아냈다.

하지만 끝까지 무실점 기록을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후반 37분 도쿄의 나카지마 쇼야의 중거리 슛은 선방했지만 뒤따르던 미사오 유토가 이를 자책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결국 이 자책골이 승부를 결정지었고 가시마는 J리그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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