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기성용 옛 스승' 모브레이 감독과 계약 (英 스카이스포츠)

블랙번, '기성용 옛 스승' 모브레이 감독과 계약 (英 스카이스포츠)

2017.02.22.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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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셀틱 시절 기성용을 영입한 토니 모브레이(53) 감독이 블랙번 로버스의 사령탑에 오를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블랙번이 새로운 감독으로 모브레이를 택했다. 계약기간은 18개월이다"고 전했다. 사실상 발표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번이 발 빠르게 감독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번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웬 코일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으로, 현재 블랙번은 챔피언십(2부리그) 23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모브레이 감독에게 접근했다.

모브레이 감독은 기성용의 유럽 첫 스승이다. 모브레이 감독은 2009년 셀틱에 이적한 기성용을 지도했고, 그의 적응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고 전해진다. 비록 2010년 경질되면서 인연을 길지 않았지만, 기성용의 지금을 있게 해준 지도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깊다. 모브레이 감독은 웨스트 브로미치(WBA)를 이끌던 2008년 1월, 김두현을 영입하기도 했다. 당시 모브레이 감독은 김두현을 중용하며 WBA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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