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STAR] 그리즈만, ATM UCL 최다득점자 등극

[UCL STAR] 그리즈만, ATM UCL 최다득점자 등극

2017.02.22.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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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아틀레티코는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버쿠젠 원정에서 4-2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다가오는 3월 16일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여유가 생겼다.

완벽한 승리였다. 비록 2골을 실점했지만 아틀레티코가 8강에 가야하는 이유를 설명한 경기였다. 특히 그리즈만은 두 번째 득점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추격의지를 끊었다. 전반 25분 가메이로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은 그리즈만에게 특별한 득점이었다. 영국 언론 'BBC'는 22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UCL 13호골을 터뜨리며 12골을 기록한 루이스 아라고네스를 넘고 아틀레티코 UCL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아라고네스는 1964년부터 1974년까지 10년 동안 활약한 아틀레티코의 레전드다. 지금까지 173골을 터뜨리며 아틀레티코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감독으로도 아틀레티코와 인연을 함께 했고, 2014년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UCL 최다골 기록은 그리즈만이 가져갔다. 2014년 여름 이적시장 합류한 그리즈만은 지금까지 13골을 기록하며 아라고네스를 넘고 아틀레티코 UCL 최다득점자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리즈만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CL에서 아틀레티코 최다 득점자가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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