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블랙번, '이청용 은사' 오웬 코일 경질

[오피셜] 블랙번, '이청용 은사' 오웬 코일 경질

2017.02.22.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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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이청용의 은사' 오웬 코일(50) 감독이 블랙번 로버스에서 경질 당했다.

코일 감독은 2010년부터 볼턴 원더러스에서 이청용과 함께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코일 감독은 위건 애슬레틱, 휴스턴 디나모를 거쳐 지난해 6월 블랙번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블랙번과 코일 감독의 동행은 8개월 만에 끝났다. 블랙번은 2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번과 코일 감독이 상호 합의를 통해 결별했다. 헌신에 감사한다"며 코일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코일 감독의 경질은 성적 부진 때문이다. 블랙번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기대하며 코일 감독을 영입했다. 그러나 블랙번은 현재 풋볼 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23위에 오르며 승격은커녕 3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블랙번은 강도 높은 물갈이를 선택했다. 블랙번은 "코일 감독과 함께 샌디 스튜어트 수석코치, 존 핸리 코치, 필 휴즈 골키퍼 코치도 팀을 떠난다"고 밝히며 코일 감독과 함께 코치진도 떠나보냈다.

마지막으로 블랙번은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즉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더 이상 밝힐 것은 없다"면서 후임 감독 영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 블랙번 로버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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