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이번 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5)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뜻을 밝혔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18일 "알론소가 이번 시즌 종료 후 선수 경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론소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현지에서는 뮌헨이 알론소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스포르트 빌트'는 이미 알론소가 구단에 은퇴할 뜻을 내비쳤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체력적인 부담이다. 물론 아직 정해진 건 없어 협상 여지는 충분하다.

2014년 8월 뮌헨으로 이적한 알론소는 분데스리가(2014-15, 2015-16시즌), DFB 포칼(2015-16시즌), 슈퍼컵(2016-17시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과거 리버풀(2004-05시즌), 레알 마드리드(2013-14시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수많은 타이틀과 함께 영광을 누렸다.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08, 2012 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