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유망주' 삼페르, "벵거의 러브콜, 듣고 싶지 않았다"

'바르사 유망주' 삼페르, "벵거의 러브콜, 듣고 싶지 않았다"

2017.01.18.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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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세르지 삼페르(21)가 아스널 이적에 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삼페르는 17일(현지시간) 그라나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 지난 여름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의 러브콜을 듣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삼페르는 '부스케츠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는 자원이다. 삼페르는 스페인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거치며 큰 기대를 모았고 지난 2014년,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에서 바르샤 1군에 데뷔했다.

그러나 2015-16 시즌, 바르셀로나에 삼페르의 자리는 없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으로 이뤄진 중원은 건재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의 벵거 감독이 삼페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삼페르는 벵거 감독의 '러브콜'을 단칼에 거절했다. 삼페르는 "고민하지 않았다. 내 우선순위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성공이었다. 벵거에게 이적하고 싶지 않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삼페르는 경기 출전을 위해 그라나다로 임대를 떠났고 13경기에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삼페르는 "그라나다에서 중요한 선수로 인정 받고 있다. 여기서의 생활이 좋다. 앞으로 그라나다가 강등권에서 탈출하길 바란다"며 현 소속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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