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 '자책골' 라모스에 "그는 훌륭했어"

지단 감독, '자책골' 라모스에 "그는 훌륭했어"

2017.01.16.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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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자책골을 넣은 세르히오 라모스를 감쌌다.

레알은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40분 상대의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올라온 크로스가 라모스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간 것. 이후 레알은 추가시간 스테판 요베티치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역전패했다.

라모스의 자책골 장면이 두고두고 아쉬운 상황. 그러나 지단 감독은 라모스를 탓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라모스의 플레이는 훌륭했다. 그의 플레이와 개성 모두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무패행진을 40경기에서 멈춰야 했다. 이에 지단 감독은 "우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에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언젠가 일어날 일임을 알고 있었다. 그것이 오늘일 뿐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모든 대회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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