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국왕컵 빌바오전 소집명단 발표...MSN 총출동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16강 2차전에 나설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MSN 라인(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을 총출동시켰다.

바르사는 다가오는 1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16-17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빌바오와 맞붙는다. 1차전에서 1-2로 패한 바르사는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승리가 간절한 바르사는 최정예 자원을 총출동시켰다.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에 모두 불참한 바르사는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결과도 얻지 못한다면 시상식 불참의 변명도 통하지 않게 된다.

바르사는 테어 슈테겐, 실레센, 피케, 라키티치, 부스케츠, 데니스 수아레스, 아르다 투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하피냐, 마스체라노, 파코 알카세르, 조르디 알바, 루카 디뉴, 세르지 로베르토, 움티티까지 총 18명을 소집 명단에 올렸다.

이번 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실레센이 명단에 복귀했다. 반면, 마시프, 안드레 고메스, 알레익스 비달, 마티유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위기에 빠진 바르사가 빌바오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