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모드리치는 스콜스 후계자"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라이언 긱스(42)가 폴 스콜스(41) 후계자로 루카 모드리치(31,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

긱스는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 발표자로 선정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찾았다.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가졌고, 모드리치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를 포함한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긱스는 크로아티아 국적 선수 중 인상적인 선수가 있냐고 묻자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라키티치, 모드리치"라고 했다.

특히 그는 "모드리치가 스콜스의 진정한 후계자다. 두 사람은 비슷한 플레이를 한다. 훗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모드리치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 건 긱스의 바람일 뿐이다. 이미 모드리치는 지난 18일 레알 마드리드와 2020년 6월까지 계약 연장을 했다. 모드리치는 "나의 마지막 재계약이 아니길 바란다. 내 꿈은 레알에서 은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